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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철학] "고대 한국 여성 창조신 '마고'를 아시나요"

송화강 2021-02-02 (화) 15:39 23일전 22  

 

"고대 한국 여성 창조신 '마고'를 아시나요"

[인터뷰] 마고문화 연구가 김황혜숙


오마이뉴스 05.07.20 

  

▲ 마고문화 연구가 김황혜숙

ⓒ 여성신문


[박윤수 기자] "마고 문화는 중국이 성립되기 이전인 기원전 1만8천년께부터 동아시아 지역에 걸쳐 퍼져있던 고대 한국인의 전통문화입니다. 이를 되살림으로써 잊혀진 우리 조상들의 역사와 문화를 되찾아야 합니다."


마고 문화 연구가 김황혜숙(43) 박사는 잊혀진 마고 문화를 재발굴하고 대중에게 확산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그는 "'마고 문화’란 마고 여신을 섬기는 동아시아의 고대 전통으로 한국인들이 함께 발굴해야 할 한국 고유의 문화"임을 강조했다.


그는 원래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다. 이화여대 화학과 재학 시절부터 한국천주교대학생회에서 활동했고 89년 미국으로 건너가 메리놀 신학교와 클레몬트 대학원 등에서 종교학을 전공하며 살아가던 그가 마고신화를 연구하게 된 것은 99년 ‘부도지’를 읽으면서부터다.


"가톨릭을 통해 종교와 신학을 배웠지만 한국에선 여성종교학을 연구할 수 없음을 깨닫고 미국으로 왔습니다. <부도지>를 읽은 후 고대 한국에 여성 창조신이 존재했음을 알게 된 후 마고 문화를 찾기 위해 13년간 몸담았던 기독교를 떠났죠."


86년 출간된 <부도지>는 신라시대 박제상이 지은 것으로 초기 신라인들이 마고 문화에 대해 증언한 것을 기술한 대서사시이다.


그는 조선 초기까지 이어져 내려왔던 마고 문화가 급속도로 파괴된 것은 임진왜란 이후 조선왕조의 정치가들이 유교의 남존여비 사상을 공고히 하면서 여성들의 사상인 마고 문화를 억눌렀기 때문이라고 했다. <부도지> 출간 이후 마고 문화는 조금씩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2002년에 개봉된 영화 <마고>(감독 강현일, RMJC)는 마고 신화를 다룬 첫 영화였다.


"마고 신화를 영화로 다뤘다는 데서 의미가 있긴 하지만 남성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이 영화는 '마고'를 '환웅'이라는 시조의 배우자로 설정하는 등 한계점을 가지고 있었어요. 수백 명의 나체 배우 등장만 이슈화돼 포르노 영화광들을 자극하는 영화가 돼버렸죠."


그는 5년 전부터 인터넷 포털 '다음'카페와 여성주의 사이트 '언니네' 사이트의 '자기만의 방' 코너를 통해 마고를 연구하는 사람들과 교류해 오다 지난 4월 이를 통합한 사이트 '마고의 집'(www.magoism.com)을 개설해 활동하고 있다.


그는 현재 미국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 등에서 강사로 종교학과 생태신학, 마고 문화 등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 가장 힘을 쏟는 분야는 가을에 발표될 논문 준비. 지금까지 연구해온 마고에 대한 지식을 집대성하는 이번 논문이 발표되면 마고 문화를 대중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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