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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문화] 단군신앙(檀君信仰)

송화강 2021-02-02 (화) 19:04 27일전 29  

단군신앙(檀君信仰) ◇


< 송호수 >


개요


단군신앙이란 우주의 주재자인 한얼님(天神) 곧 삼신(三神)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는 종교. 삼신이란 조화신(造化神) 교화신(敎化神) 치화신(治化神)을 말하는데 삼신은 개별적인 존재가 아니고 일신(一神)의 세 작용을 일컬을 뿐이요 일신이란 삼신의 본체를 말한다. 그러기에 삼신이 곧 일신이요 일신이 곧 삼신인 것이다. 삼신이란 한얼님에 대한 용적(用的) 호칭이요 일신이란 한얼님에 대한 체적(體的) 호칭일 뿐 삼신과 일신은 내용상으로 동일한 창조주에 대한 호칭인 것이다. 이러한 절대자인 한얼님에 관한 원리는 삼화개천경(三化開天經)이 있는데 우주만물의 되어진(化成) 섭리를 담은 81자로 된 조화경(造化經)인 천부경(天符經)과 만물을 가르키는 섭리를 담은 366자로 된 교화경(敎化經)인 삼일신고(三一神誥)와 세상을 다스리는 섭리를 담은 366조로 된 치화경(治化經)인 참전계경(參佺戒經)인 이 세가지 경을 통칭하여 삼화개천경(三化開天經)이라 한다. 그래서 단군신앙에서는 이 세가지 경전으로 합본된 삼화개천경을 기본경전으로 한다.


역사


(1) 태초에서 북부여까지 예 한임(환인의 옛 음)의 나라 한국에서는 한임은 “한얼님을 대신하여 교화를 일으켰다.”“한임천제의 나라 한국에서는 천부경이 구전되고 있었다.”는 것으로 보아 신앙형태가 태고로부터 기존했음을 알 수가 있다. 이 보다 먼저 “태초에 아반이(男性)와 아만이(女性)라는 일남 일녀가 천산에 있어 천신의 몽교를 받고 천하(天河: 송화강, 혹은 바이칼호)를 건너 서로 만나 처음으로 오색 인류를 낳았다.”고 되어 있다. 아반이와 아만이로부터 2만천9백6십년(366갑자)이 지난 뒤에 도력의 통수권자였던 한임이 출현하였고 그로부터 3301년이 지난 뒤에 한웅이 출현하여 1565년이 지나도록 천신 즉 한얼님 신앙은 계승되었다. 이 한웅의 한얼님신앙을 이어받은 이가 단군왕검이다. 단군 이후 5천년, 이렇게 하여 우리겨레의 한얼님신앙은 거금 3만년을 헤아리고 있다.


북부여에로 이어진 한얼신앙은 삼화개천경의 수칙을 그대로 준용하여 시조 해모수는 천제를 올리고 대궐을 366간으로 지었다는 것이다.


(2) 삼국시대

①고구려: 고구려의 동명성왕 고주몽은 그의 조칙에서 “한얼님은 만인을 한결같은 모습으로 지어 삼진(三眞: 性·命·精)을 골고루 점지하였다.”고 하였다. 이것은 동명성왕이 삼진을 설명한 교화경을 잘 알고 있었음은 물론 고대로부터 전해지고 있는 한얼님을 받드는 제천의식이 두터이 세습되고 있었음을 잘 말하여 준다. 또 고구려의 개국공신이었던 극재사(克再思)는 교화경에 대한 독법(讀法)을 지을 정도로 한얼님 진리에 대하여 대단한 달관자였다.


우리역사에서 명상(名相)으로 꼽히는 고구려의 을파소(乙巴素)는 백운산에서 한얼님께 기도하여 천서를 얻었는데 이것이 바로 세상다스림의 천부적 섭리인 치화경(治化經)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을파소의 서문에 의하면 치화경은 한웅시대에 이미 있어 한웅천왕이 세상다스림에 준용하였다는 사실이다. 을파소는 “치화경을 힘써 실천하면 국민 총화를 이룩하는 데 아무 어려움이 없다.”는 것을 보면 그가 남긴 재상으로서의 절대적 역량의 배경은 바로 이 치화경에서 힘입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제11세 동천왕은 기림굴에서 제천을 하고 조의선인(화랑)을 선발하였다고 하였고 광개토대왕은 아침마다 속리산을 올라 제천하고 출병이나 제천 때에는 반드시 신가(神歌: 어아가)를 불렀다고 하였다. 을지문덕(乙支文德)은 한얼님을 몽득한 바 있어 3월 16일이면 언제나 경기도 강화군 마니산으로, 10월 3일이면 백두산으로 해마다 한얼에 제사하였다. 그는 “도는 한얼을 받는 데 있고 덕은 나라를 지키는 데 있다”라고 하였다. 또 대동강변에 을밀대에서 3천 낭도들을 거느리고 다물흥방가를 부르면서 심신연마를 한 을밀선인(乙密仙人)이 있었다. 이 다물흥방가 가사 속에는 천부경의 단편이 끼어 있다. 뿐만 아니라 신라말기의 최치원의 난랑비서문의 근거가 된 것이 이 흥방가의 가사였다는 사실이다.


② 신라: 신라 서라벌의 제천 선통(仙統)은 선인왕검(선인왕검)의 맥을 이은 북부여로, 북부여의 파소성모는 선도산성모(仙桃山聖母)로서 개국조 혁거세의 친모이기도 하다. 그래서 혁거세왕은 육체로서 승천하였다고 하여 천선(天仙)이라 하였고, 그의 어머니 성모는 지선(地仙)이라고 하였다. 이렇게 한얼님을 받드는 선맥은 화랑도에서 그 집대성을 보았다.


진흥왕 때의 화가 솔거는 한얼님께 기도하다가 꿈에 단군에게서 신필을 얻어 그림의 대성을 하였다. 그는 단군초상화를 많이 그렸는데 그 중 하나가 구월산 삼성사에 모셔져 있다. 또 김생(金生, 711∼791)은 해동서성(海東書聖)이라고 송나라에서까지 존경받던 명필은 단군의 묵시(默示)를 받아 제석경(帝釋經)을 썼다고 하였다.


③ 백제: 백제는 서기 2년(건국 20년) 2월 천단을 설하고 한얼님께 제사하였는데 이상한 새 다섯마리가 날아왔다고 하였다. 이렇게 단군의 한얼께 비는 제천은 단군의 제천을 그대로 이은 것이다. 제 6대 구수왕, 제 17대 아신왕, 제 18대 진지왕, 제 24대 동성왕들의 기록에 나타난 제천의식을 보면 역대로 제왕들의 제천의식이 면면이 이어졌음을 알 수가 있다.


이렇게 이어진 백제의 제천의식은 바다 건너 일본으로 건너갔으니, 백제의 일본왕가는 단군의 신도(神道)로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3) 발해·고려

①발해: 발해는 고구려의 뒤를 이은 중요한 단군신앙의 계승국가이다. 고왕 대조영이 교화경의 찬문을 쓴 것이다. 그는 714년에 교화경의 찬문을 썼고, 715년에 왕제(고왕의 아우) 대야발(大野勃)은 교화경의 서문을 썼다. 그리고 고왕 대조영의 처남인 문적원감(文籍院監) 임아상(任雅相)은 교화경의 주해를 썼다. 제3대 문왕은 739년 교화경의 봉장기를 써서 교화경을 석실(石室)에다 봉장(奉藏)하였다. 뿐만 아니라 대야발의 단기고사(檀奇古史)가 13년의 각고에서 완성되었고, 뒷날 북애의 규원사화(揆園史話)의 저본이 되었던 이명(李茗)의 진역유기(震域遺記)가 바로 발해에서 만들어진 조대기(朝代記)인 것이다. 발해 때에는 백두산에 보본단(報本壇)을 설치 제천하였다.


② 고려: 태조가 박술희에게 건네준 ‘훈요10조’는 한얼님과 모든 산천신께 제사하는 팔관의례를 엄수하라고 대대로 왕손에게 명할 정도로 단군시대 때의 신앙이 전승되었다. 특히 ,<단군세기> <북부여기> <진역유기> <삼성기> 등의 귀중한 장서들이 고려말기의 천보산 태소암에서 발굴된 귀중서였다. 이러한 장서 속에는 한임 한웅 단군 이래로 전수되어 온 알맹이의 원리가 내재되어 있었던 것이다. 또 백문보나 이암은 단기년호를 썼고 이규보는 “재넘어 집집마다 단군상이 걸려 있다”라고 하였으니 이를 보아 그 때의 단군숭배사상이 대단했다고 보아진다.


(4) 조선

태조 이성계는 꿈에 단군으로부터 금척(金尺)을 받고 금척송을 지었다고 한다. 선조 임금의 꿈에 신인단군이 와서 인조의 산실인 해주 부용당을 보호하는 몽조를 보고 인조가 태어났기 때문에 태자의 이름을 종(倧:神人)이라 하였다고 되어 있다. 강화 마니산제단은 역대로 이어졌고 세종 11(1429)년에는 평양에 단군전이 세워졌고 일본구주지방에는 단군을 모신 옥산신사(玉山神社)가 세워졌다. 나철은 1904년에 백두산에서 일으킨 단군교(대종교)를 1909년에 계승, 중광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1993년에는 북한 평양 강동현에서 단군릉을 발굴 발표하였다. 이 능은 조사한 바에 의하면 47대 단군 중에서 제5세 구을단군(丘乙檀君)임이 밝혀졌다.


우리역사에서는 단군조선의 강역이 제일 넓었었고, 존속연한이 2천년이었다. 이러한 기적을 낳을 수 있었던 통치원리는 ‘홍익인간’이었다. 이러한 홍익원리는 심물불이(心物不二) 원리요, 신인합본(神人合本) 원리로서 구체적 내용은 ‘개천경’에 담겨져 있다. ‘홍익인간’의 이념은 철학적으로 모든 종교와 정치사상의 원천적인 뿌리원리이기에 21세기를 감당할 이념이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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